재즈 책·카페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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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재즈 관련 책들엔 음반 목록은 기본이고 CD부록이 있는 경우도 있다. 입문서 중에서 문화비평가 성기완씨의 『재즈를 찾아서』(문학과지성사)엔 영화·문학과 재즈의 관계도 분석해 놓았다. 『재즈:원초적 열망의 서사시』(시공디스커버리 총서)는 풍부한 시각자료가 돋보이는 책. 『천재 A반을 위한 JAZZ』(IDG북스)는 재즈 악기별로 뮤지션들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준다. 재즈칼럼니스트 황덕호씨의 『그 남자의 재즈 일기 1,2』(돋을새김)나 무라카미 하루키의 『재즈 에세이』(열림원)·『또 하나의 재즈 에세이』(까치글방)는 재즈 뮤지션들과 음반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놓았다.

서울엔 재즈 라이브를 즐길 만한 재즈 카페들도 적지 않다. 공연 시간은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청담동의 '야누스'(546-9774)와 이태원의 '올 댓 재즈'(795-5701)는 20여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재즈 카페. 청담동의 '원스 인 어 블루문'(549-5490)이나 대학로의 '천년동안도'(743-5555)는 분위기 잡기에 좋다. '화수목'(548-5429)·'빅 애플'(546-8989)·'에반스'(3141-0626)·'버드랜드'(312-7022)에서도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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