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상금 30걸에 美 12명, 한국이 6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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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다섯명에 한명은 한국골퍼.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의 상금랭킹 30위권에 한국 여자골퍼들이 6명이나 포함됐다.

LPGA가 12일(한국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일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장정(22·지누스)이 지난주보다 여덟계단 뛰어오른 30위(22만3천8백10달러)에 랭크됐다.

이로써 한국은 상금랭킹 10걸에 들어있는 박세리(3위·88만3천3백2달러)·김미현(4위·83만9천7백33달러)·박지은(8위·48만5천4백60달러)·한희원(9위·46만6백92달러)에다가 박희정(20위·32만6천6백88달러)과 장정까지 합쳐 모두 6명이 30위 안에 포진했다.

상금랭킹 30걸을 국적으로 보면 미국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한국이다.

아니카 소렌스탐을 앞세워 골프강국으로 도약한 스웨덴은 4명, 카리 웹이 이끄는 호주는 3명이다.

이밖에 영국 3명, 캐나다 1명, 필리핀 1명 등이다.

한편 김미현은 샌드세이브율(세컨드샷이 벙커에 빠졌을 때도 파 또는 버디를 기록하는 확률)에서 59.2%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지은은 50%로 5위에 랭크됐다.

톱10 진입률에서는 소렌스탐이 13회로 1위를 지키는 가운데 박세리와 박지은이 각각 9회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으며, 김미현과 카리 웹은 각각 8회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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