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집중호우로 무·배추 등 채소류의 도매가격이 크게 올랐다. 7일 농림부에 따르면 서울 가락시장의 산지 무 반입량은 지난달 말 하루 4백여t에 이르렀으나 이 날은 2백70여t으로 줄면서 도매가격이 5t 트럭당 4백22만원에 달했다. 이는 평년가격에 비해 거의 60%나 비싼 것이다. 배추도 5t트럭당 3백44만원으로 평년에 비해 10.6% 상승했으며, 오이는 15㎏당 2만8천5백원에 거래돼 평년보다 9.4% 올랐다. 농림부 관계자는 "비가 계속 내리면 채소류 소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채소류 도매가격 크게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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