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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체장 엇갈린 출발>주민보다 나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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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잇따른 잡음=재임에 성공한 우근민(禹瑾敏)제주도지사는 공무원을 동원해 당선 감사 서한을 제작, 우편료만 도 예산 3천4백여만원을 들여 보낸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샀다. 제주도 내 전가구수에 해당하는 18만통이 제작된 서한 발송에는 도청 실·과별로 5천~6천부씩 할당돼 사무관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이 수일간 작업에 매달렸다.

재산신고액이 46억원이나 되는 재력가인 전태홍(全泰洪·65)전남 목포시장은 시 예산으로 자신의 아파트에 대형TV·에어컨·소파 등을 들여놓은 사실이 밝혀져 곤욕을 치렀다.

全시장 측은 "자택을 관사로 쓰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고 버텨오다 최근 TV·소파 값 5백35만원을 목포시에 반환했다.

부산시에선 남성 직원들이 18일자로 단행된 인사에서 역차별을 당했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4급 서기관 승진 대상자 가운데 남성은 1990, 91년 사무관(5급)승진자들인데 여성 승진 대상자 2명은 96, 97년 사무관 승진자가 포함돼 있어 여성과 남성 간에 5~7년의 격차로 여성이 조기 승진했다는 것이다.

전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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