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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CEO 110명 강단 선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전·현직 최고경영자(CEO)급 인사 1백여명이 대학 강단에 선다.

산업자원부는 올 가을학기에 기업 CEO를 중심으로 구성된 1백10명의 공학교육지원단이 전국 33개 공과대학의 50개 강좌를 맡아 출강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기업경영의 노하우와 공학기술에 대한 지식을 전수한다.

서울대의 경우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학기에 이어 '기술혁신의 경영'을 주제로 강의를 맡았고, 민계식 현대중공업 사장도 조선해양공학과에서 강의한다.

연세대에는 정병철 LG전자 사장이 '정보기술(IT)의 혁신 및 경영'을 강의하고 문우행 SK건설 사장과 류철호 대우건설 부사장, 정태섭 신성엔지니어링 회장 등 3명은 '21세기 건설경영과 CEO' 강좌를 공동으로 맡았다.

또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인터넷기술과 벤처경영에 대해 강의한다.

한양대에는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 장관, 김선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 고홍식 삼성종합화학 사장, 강창오 포스코 부사장 등이 출강한다.

조정호 코오롱 사장(성균관대), 이성철 현대차 부사장(홍익대), 박항구 현대시스콤 대표(홍익대), 홍성원 시스코코리아 전 회장(이화여대), 여종기 LG화학기술연구원 원장(고려대), 김홍식 한솔CSN 대표(고려대), 심이택 대한항공 사장(항공대), 전하진 네띠앙 대표(아주대), 전재철 한국소니전자 대표(경상대) 등도 교수로 나선다.

특히 순천대에는 여천NCC 공장장·LG석유화학 공장장·폴리미래 공장장·한국화인케미칼 공장장 등 현장의 최고경영자가 '공업촉매' 강좌를 맡았다.

이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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