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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남영비비안, 프랑스 ‘바바라’ 인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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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기업

남영비비안, 프랑스 ‘바바라’ 인수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 제조회사인 남영비비안은 프랑스의 유명 란제리 브랜드 ‘바바라’를 인수했다. 남영비비안은 앞으로 바바라의 상표권과 영업권을 전 세계에서 행사한다. 바바라는 1926년 설립돼 7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남영비비안은 계열사 훼미모드를 통해 98년부터 라이선스로 이 브랜드를 국내에 판매해 오다 이번에 본사를 인수했다.

한화L&C, 미 XG사이언스와 MOU

한화L&C는 13일 미국 전자소재 기업인 XG사이언스와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XG사이언스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과 공동으로 새로운 탄소나노소재인 ‘그래핀’ 관련 원천기술을 활용한 상용 제품을 개발 중이다. 그래핀은 반도체·초강력섬유 등에 사용된다. 한화L&C는 XG사이언스의 기술을 도입해 신소재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진은 한화 L&C 최웅진(오른쪽) 대표가 미시간주립대에서 XG사이언스 마이클 녹스 대표와 양해각서 교환 후 악수하는 모습.

SKT ‘T로밍 와이파이’ 서비스

SK텔레콤이 미국·중국·일본 등 81개 국가의 공항·호텔·카페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와이파이’를 서비스한다.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이용자는 ‘T로밍’ 홈페이지(www.sktroaming.com)에서 15일부터 신청하면 19일부터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BAT코리아 ‘켄트 컨버터블’ 출시

BAT코리아는 한 개비에서 두 가지 맛을 내는 신형 담배 ‘켄트 컨버터블’을 내놨다. ‘켄트 컨버터블’ 필터 안에는 상쾌한 향을 내는 액체형 캡슐이 들어 있어 흡연 시 필터를 누르면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타르 함량은 개비당 6.0mg이며, 소비자 가격은 갑당 2500원.

광명 열병합발전소 준공식

도시가스기업 삼천리는 13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광명 열병합발전소 준공식을 했다. 이 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시간당 4만6000㎾의 전기와 40기가칼로리의 열을 생산해 인근 소하·신촌 지구의 1만6000여 가구와 건물에 공급한다.

금호석유화학, 특허권 분쟁서 승소

금호석유화학은 미국 고무화학기업인 플렉시스아메리카엘피사(이하 플렉시스)와의 고무산화방지제 제조 특허권 분쟁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금호 측은 “미 오하이오 연방법원이 12일 금호석유화학이 플렉시스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며 “이로써 플렉시스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에 두 차례 냈던 소송을 포함해 6년간 이어진 특허권 분쟁에서 모두 이겼다”고 밝혔다.

‘갤럭시S’ 출시 19일 만에 30만 대 개통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출시 19일 만인 지난 12일 개통 30만 대를 넘었다. 국내 이동통신 단말기의 단일 기종으론 최단 시간에 최대 판매 기록이다. 갤럭시S를 유통하는 SK텔레콤은 이달 안에 50만 대 개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KT 트위터 3만1000명 팔로어 확보

지난해 7월 13일 오픈한 KT의 기업 트위터가 1년 만에 국내 기업 중에 가장 많은 3만1000명의 팔로어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또 다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인기 있는 트위터 내용을 알려주는 ‘KT 트래커’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마트 쇼핑몰과 휴대전화 결제 제휴

휴대전화 결제업체인 다날은 신세계 이마트 쇼핑몰(www.emartmall.com)과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를 제휴했다. 소비자는 이마트몰에서 상품을 산 뒤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와 문자메시지로 받은 1회용 비밀번호(OTP)로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 건강연구소’ 소장 조우현

지난 4월 삼성 나노시티 기흥캠퍼스에 개설된 ‘삼성전자 건강연구소’가 연세대 조우현 교수를 초대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건강을 책임질 이 연구소는 화학물질 등 다양한 작업환경과 인체 건강에 대한 중장기적 연구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금융

대우증권, 저소득층 장학금 9000만원

대우증권은 13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9000만원을 기부했다. 장학금은 서울 지역 4개 교육청이 추천한 중학교 학생 100명에게 전달된다. 대우증권 사회봉사단 박승균(왼쪽) 대표는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밝게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재로 자라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화 변동성, 주요국 중 최고 수준

지난 2분기 때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동유럽을 제외한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중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원화 변동성(전일 대비 변동률)은 0.92%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 엔화(0.52%), 유로화(0.65%), 영국 파운드화(0.53%) 등보다 높았다.

기업은행, 363억 엔 사무라이채권 발행

기업은행은 363억 엔(미화 4억 달러) 규모의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천안함 사태에 따른 안보 위기로 한국 투자를 사실상 중단한 일본 도쿄 생명보험사 등 대형 기관투자가들이 성공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정책

한국IT 국가경쟁력 1위

일본 총무성의 2010년 정보기술(IT) 백서를 통해 발표된 IT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25개 주요국 가운데 종합 1위를 했다고 방송통신위원회가 13일 전했다. 우리나라는 8개 평가부문 중 ▶정부의 IT 활용도 ▶유선 인터넷 보급 ▶IT 인프라 안정성 세 부문에서 1위를 했다. 종합 2위는 일본이 차지했고, 덴마크·스웨덴·미국이 뒤를 이었다.

예산 아낀 공무원에 포상금 지급

참신한 아이디어로 예산 낭비를 줄인 공무원 192명이 총 3억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를 열고 국토해양부 등 14개 부처 공무원 192명이 참여한 61건의 예산 절감 우수 사례를 선정, 건당 최고 1500만원씩 총 3억4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1건의 재정 개선 효과는 지출 절약 1991억원, 수입 증대 7714억원 등 총 9705억원에 이른다.

105개 재정사업 내년예산 10% 삭감

지난해 예산 사업 가운데 성과가 나쁜 105개는 내년 예산이 10% 이상 삭감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34개 부처 490개 사업에 대한 지난해 성과 평가 결과를 총리실 정부업무평가위원회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평가 결과 ‘우수’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 예산 편성 때 사업비를 늘려주고, ‘미흡’ 또는 ‘매우 미흡’ 사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10% 이상 삭감할 예정이다.

녹색기술 R&D도 최대 30% 세액공제

정부는 녹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녹색산업의 핵심 원재료에 대한 관세를 깎아주고 녹색기술을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녹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금융 지원 강화방안’을 마련, 제8차 녹색성장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대 30%까지 공제해주는 신성장 동력·원천기술 R&D 세액공제 제도의 대상에 풍력·지열 등 녹색기술을 추가하기로 했다. 탄소 저감과 친환경 자동차 관련 기술 등 녹색 신기술도 외국인 투자 조세 감면 대상에 넣기로 했다.

“천안함 사태로 대북 리스크 확대”

국제신용평가사 S&P의 데이비드 비어스 정부신용평가그룹 글로벌헤드(전무)는 13일 “천안함 사태는 북한 정권의 예측 불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며 대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천안함 사태는 북한이 예상하기 어려운 경로로 움직일 수 있고, 사람들에게 고통과 비극을 가져다 줄 수 있음을 되새겨준 유감스럽고 예상치 못한 사태”라고 평가했다.

방통위,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 해제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해제했다. 방통위는 천안함 침몰 조사와 6·2 지방선거, 7·7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 1년 등으로 사이버 테러가 우려되자 지난 5월 23일부터 사이버 위기 경보를 발령·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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