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내달15일 '별들의 전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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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한국 프로축구연맹은 9일 이사회를 열고 올 프로축구 올스타전을 8월 15일 광복절에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성남 일화·안양 LG·수원 삼성·부천 SK·대전 시티즌으로 구성된 중부팀 사령탑에는 차경복 성남 감독, 울산 현대·포항 스틸러스·부산 아이콘스·전남 드래곤즈·전북 현대로 구성된 남부팀 사령탑은 김정남 울산 감독이 각각 맡는다.

선수 선발은 10일까지 각 구단이 11명(용병은 최다 3명)씩을 추천하고 15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팬투표를 실시해 최종 결정된다.

프로축구연맹은 또 월드컵 이후 프로축구 활성화 방안을 수립, 월드컵 3~4위전에서 붉은악마 응원단이 카드섹션으로 만들었던 'CU@K-리그' 도안을 선수 유니폼 소매에 붙이고 차량 스티커·열쇠고리·메모지 등에도 활용키로 했다.

또 월드컵 때 길거리 응원을 펼쳤던 7백만명 중 2%(14만명) 정도를 상시 관중 동원목표로 잡고 경기장당 2만8천명의 관중을 끌어들이기 위해 팬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프로축구연맹은 또 오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2002 K-리그 유소년캠프'를 실시하기로 하고 각 프로구단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기로 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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