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계 담배회사 알타디스 한국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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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유럽계 담배 그룹인 알타디스가 한국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세계 시가 시장과 스페인 담배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알타디스는 최근 알타디스 코리아(www.altadiskorea.co.kr)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알타디스는 그동안 담배인삼공사가 판매하던 '오마 샤리프'의 상표권을 인수해 스페인산 담배를 만들어 국내에 판매하게 된다.

또 제일제당 그룹의 CJ GLS와 제휴해 24시간 내 배달 유통망을 구축했고 대구·부산·대전·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판매 지점도 세웠다. 알랭 쿠베리에 에펠(50·사진)한국지사장은 아시아 지역 책임자와 한국 지사장을 겸임한다.

알타디스는 1999년 10월 프랑스의 세이타사와 스페인의 타바칼레라사가 합병한 회사로 세계 35개국에 2만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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