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사와 조폭의 사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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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약속 (KBS2 밤 11시10분) '편지'의 박신양과 '접속'의 전도연이 만난 최루성 멜로 드라마다. '영웅연가''금홍아 금홍아'등을 연출했던 김유진 감독의 작품이다. 조직 폭력배의 보스 공상두(박신양)를 사랑하게 되는 여의사 채희주(전도연)의 사랑이 담겨 있다. 전혀 다른 세계에서 생활했던 두 사람이 조금씩 마음을 열며 가까워진다는 줄거리다. 통속적 내용과 구성 탓에 지루한 느낌도 들지만 운명적 사랑이란 대중적 코드로 흥행면에선 성공했다. 1998년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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