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일전 주심 스위스 마이어 조별리그 한-미전서도 '휘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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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2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독일의 준결승전 주심으로 스위스의 위어스 마이어 국제심판이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3일 심판위원회를 열어 마이어 심판을 한국-독일전 주심으로, 프레데릭 아노(프랑스)와 에브센 암러(체코) 국제심판을 각각 부심으로 배정했다.

조별리그 D조 한국-미국전에도 주심을 맡아 원만하게 경기를 진행했던 마이어 주심은 1994년 국제심판으로 데뷔, 축구 본고장인 유럽에서 국가대표팀간 경기(A매치)를 비롯한 각종 경기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브라질-터키전(26일·사이타마)은 덴마크의 킴 밀턴 닐센 국제심판이 주심을 맡고, 부심은 마시에 비르스보브스키(폴란드)와 이고르 스람카(슬로바키아) 국제심판이 맡는다. 준결승 두 경기의 주·부심은 모두 유럽지역 심판으로만 구성됐다.

문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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