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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경기 영국인 낙상 중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지난 10일 오후 9시쯤 전북 전주시 여의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영국인 잭 엘리어트(33)가 관중석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엘리어트가 포르투갈과 폴란드 경기를 관람하던 중 스탠드 앞에 설치된 난간에 올라갔다가 3m 아래 안전 통로로 떨어져 일어났다. 엘리어트는 전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갈비뼈 4개가 부러지고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 상태다. 경찰은 엘리어트가 술에 취한 채 경기를 보다 흥분, 자리에서 일어나 난간에 걸터 앉았다가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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