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팀은 16강 낙관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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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두팀 모두 1승1무로 승점 4를 기록 중이고 골득실에서 앞선 독일이 조1위, 카메룬은 2위다. 하지만 맞대결에서 패한 팀은 탈락할지도 모른다. 2무승부를 기록 중인 아일랜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면 패한 팀을 3위로 밀어내고 2라운드 티켓을 잡는다.

결국 카메룬은 이기기 위해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다. 독일도 급하기는 하지만 비겨도 좋다는 '쿠션'을 의식,'선수비 후기습' 전략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신예 골게터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카르스텐 양커가 기습 작전의 선봉이다. 카메룬의 공격은 파트리크 음보마와 사뮈엘 에토오가 이끈다. 카메룬의 공격이 초반에 적중, 빨리 선제골을 뽑으면 전차군단도 크게 흔들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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