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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챔피언' 촬영감독 홍경표씨 엑스터시 영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프로복서 고 김득구씨의 일생을 그린 영화 '챔피언'을 촬영한 영화촬영감독 홍경표(40)씨가 신종 마약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6일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지검 마약수사부(부장검사 鄭善太)에 따르면 洪씨는 이날 함께 영장이 청구된 촬영관계자 3명과 함께 지난해부터 서울시내 유흥업소 등에서 수차례 엑스터시를 복용하고 속칭 '레이브 파티'를 벌인 혐의다.

洪씨는 그러나 복용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법원에 영장 실질심사를 신청해 구속 여부는 7일 중 결정될 예정이다.

洪씨는 이달 말 개봉 예정인 챔피언 외에도 '유령''반칙왕''처녀들의 저녁식사' 등 여러 편의 흥행작 제작에 참여한 중견 촬영감독이다.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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