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업체 교육사업영역 넓혀 대교·한솔교육 등 영어 전문학원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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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1면

학습지 업체들이 영어전문학원을 설립하는 등 교육사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YBM/Sisa는 어린이 영어학원 ECC영어교실을, 대교는 知캠프, 한솔교육은 브라이튼을 운영하고 있다.

YBM/Sisa의 ECC영어교실은 1992년 설립돼 역사가 오래됐다.

대교의 知캠프는 아카데미·클래스의 두 과정으로 나뉜다. 아카데미는 중학생 상위 20%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종합입시학원 형태다.클래스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등 과목 단과반 형태의 과정이다.

1주일에 3일 수업한다.학원 수업뿐만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 사이버 강의를 들을 수도 있다. 경기도 분당, 대구, 대전 등 전국 16개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강의료는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다. 클래스는 6만~10만원, 아카데미 27만~30만원이다.

한솔교육의 브라이튼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유아는 놀이식, 초등학생은 토론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브라이튼은 어린이들의 다양한 영어표현능력과 창의력 향상에 초점을 둔다. 수업은 외국인 강사와 내국인 강사가 한 조를 이뤄 번갈아 가르치거나 함께 가르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외국인 강사들은 캐나다·미국 등지의 에이전시를 통해 검증과정을 거쳤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외국인 강사가 월 1회 전화로 아이의 학습 성취도 여부를 테스트한다. 그 후 내국인 강사가 부모와 상담을 해 아이의 학업 성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스페셜 킨더가튼·레귤러 킨더가튼 등 다양한 수업과정이 있다. 이들 두 과정은 모두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씩 모두 4시간 영어 수업을 한다. 다만 스페셜 킨더가튼은 외국인 유치원 교사가 오전 중에 가르치고 레귤러 킨더가튼은 한국인 교사가 가르친다는 차이가 있다. 수업료는 레귤러 킨더가튼은 월 40만원, 스페셜 킨더가튼은 45만원이다.

김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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