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7시30분쯤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율리 주변 야산에서 훈련 중이던 육군 모부대 소속 朴모(22)상병이 소총을 들고 탈영해 군경합동 수사대가 검거에 나섰다.
군경 합동수사대는 "이날 오후 朴상병이 군복을 입은 채 실탄이 없는 K-2 소총을 들고 탈영했다"며 "울산과 부산 등지에 10여개의 검문소를 설치하고 朴상병의 연고지에 수사대를 보내는 등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합동수사대는 특정 종교를 믿는 朴상병이 최근 훈련 때문에 예배를 보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탈영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