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들의 나라사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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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서울예술단이 야외 총체음악극을 표방한 '고려의 아침'을 25~30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선보인다.

팔만대장경을 제작했던 고려인들의 나라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기리는 내용이다.

월드컵을 축하하는 야외축제극 성격을 띠고 있다. 모두 8장으로 구성됐으며, 고려인들이 불심의 원력으로 몽고와의 항전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다.

연등회 등 당대 불교 의식들을 화려하게 고증해 내는 데 힘썼다. 1백여명 이상의 방대한 출연진이 나온다. 신선희 작, 신선희·이병훈 연출,안숙선 작창, 이준호 작곡, 채상묵 안무, 천경순·하성옥 미술, 황연희 의상. 김수웅·유희성·박원묵 등이 출연한다. 158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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