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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hristmas] 맛만큼 멋도 중요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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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상차림에서 '맛' 못지 않게 '멋'도 중요하다. 저렴한 재료로 손쉽고도 재빠르게 연출할 수 있느냐가 관건. 푸드 스타일리스트 최선윤씨가 평범한 우리 집 식탁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옮겨올 수 있는 포인트 소품 몇 가지를 추천했다.

◆ 양초

최적의 크리스마스 소품. 평소 초를 켜는 일이 거의 없는 일반 가정에서는 초 한두 자루만 식탁에 올려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널찍한 유리 볼에 물을 담고 둥근 초를 띄우면 불빛이 물에 반사돼 로맨틱하다. 투명한 물컵에 가는 초를 여러 개 모아 꽂거나 위스키 잔에 초를 한 개씩 넣어 한 줄로 세워놓아도 보기 좋다. 컵이나 초 중간 부분에 리본을 묶어 멋을 내는 것도 아이디어.

◆ 꽃소금과 장미

진한 색상 테이블보 위에 꽃소금을 소복이 뿌려놓으면 하얀 눈이 내린 느낌을 줄 수 있다. 소주잔이나 간장 종지에 꽃소금을 담고 장미 꽃송이를 하나씩 올려놓자. 촛불 아래에서 하얗고 빨간 색깔 대비가 더욱 살아난다. 흰 장미꽃잎을 물이 담긴 넓은 그릇에 띄우는 것도 재미있다.

◆ 담쟁이.호랑가시 잎

담쟁이나 호랑가시 잎, 또는 요즘 가정에서 많이 기르는 포인세티아 잎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크리스마스용 접시를 준비할 수 있다. 디저트를 담은 하얀 접시 가장자리에 푸른 잎이나 빨간 열매를 살짝 올리자. 간단하지만 분위기를 한층 화려하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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