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남권발전 민간협의회 '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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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산,대구,울산,경남ㆍ북 등 동남권의 시민단체들이 공동발전을 추구하기 위해 결성한 '동남권발전 민간협의회'가 21일 부산시청에서 창립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내년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부산의 'APEC범시민 지원협의회'주도로 결성된 협의체에는 부산,울산, 대구, 경남 김해ㆍ양산ㆍ창원ㆍ마산시, 경북 경주시 등 8개 시의 26개 시민단체와 의회 등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자족적 경제기능, 중추관리 기능을 갖춘 광역 경제협력체제 구축과 상호자원의 활용을 통해 공동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남부권 신국제공항건설 등 지역 현안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동남권 관광ㆍ경제ㆍ사회ㆍ문화ㆍ역사 네트워크 구축 ▶대구~부산~경남 마산을 잇는 도시네트워크 구성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협력하고,파급효과가 동남권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투자기회.문화행사 공동참여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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