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관측 시민축제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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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5면

오는 18일 오후 6시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천체 관측 행사가 열린다. 한국물리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물리와 함께 하는 행성 축제'로 무료. 물리학회측은 시민 5천명의 참여를 예상하고 있다. 행성축제에는 25대의 천체 망원경이 동원돼 시민들이 달과 토성의 고리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물리학회측은 "특히 이때는 해가 진 직후인 오후 7시40분쯤 북서쪽 하늘에 금성·목성·토성·화성 등이 한줄로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퀴즈대회와 불꽃놀이도 열린다. 또 중앙일보 사이언스 섹션에 과학 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는 포항공대 임경순(인문사회학부)교수와 고려대 정재승(물리학과)연구교수가 각각 천체관측의 역사와 SF 영화 속의 과학에 대해 강연한다.

<표 참조>

18일에 비가 오면 행사를 하루 뒤로 연기한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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