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울法大 10회 50년 추억 문집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대 법대 제10회 동문들이 기념 문집 『법우 반백년』(관악출판사)을 펴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대학에 발을 들여놓은 이들이 입학 50년을 맞아 '지난 추억을 한권의 책에 담자'고 뜻을 모아 결실을 보게 된 것. 이 동문회는 단기 4285년에 입학해 '85동문'으로 불린다.

이 책에는 김덕주(金德柱·전 대법원장)·김용환(金煥·한나라당 국회의원)·김철수(金哲洙·전 서울대 법대 교수)·배명인(裵命仁·전 법무부장관)·손재식(孫在植·전 통일원장관)·장재식(張在植·민주당 국회의원)·강성목(姜聲穆·관악출판사 대표)씨 등 동문 60여명의 글이 실렸다.

글의 주제는 학창 시절의 추억담, 스승의 한없는 사랑, 살면서 느끼는 상념 등 다양하다.

회장인 이진우(珍雨·변호사)씨는 "이 문집에는 지난날 캠퍼스 생활 속에서 키워나가던 꿈과 순정, 그리고 거친 사회생활에서 겪은 좌절과 그 시련을 극복하고 일어선 우리의 투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신용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