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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최우수 도시 과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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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기초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2004 도시평가'에서 경기도 과천시가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종합 2위는 서울 송파구와 전남 장성군이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도시평가는 중앙일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도시개혁센터가 공동주관하고 건설교통부가 후원했다.

수상 도시는 친환경, 녹색교통, 문화, 도시관리, 주민참여, 정보화 등 6개 부문에 걸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전문가 80여명이 9월부터 3개월 동안 서류심사 및 현지 방문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6개 부문별 대상은 ▶경기도 구리시(친환경)▶제주도 서귀포시(녹색교통)▶경북 김천시(문화)▶강원도 태백시(도시관리)▶전남 순천시(주민참여)▶경남 창원시(정보화)가 받게 된다.

과천시는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자전거도로를 건설하고 장애인 심부름 차량 및 도우미 차량을 운영해 노약자와 장애인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녹색교통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정보화.문화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송파구와 장성군은 각각 친환경 부문과 정보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송파구는 콘크리트로 포장됐던 성내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바꿔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만들었다. 장성군은 전자결재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혜경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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