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연주단원으로 활동 중인 차세대 명인들이 출연하는 창작 협주곡의 밤이 열린다. 김준희(32·해금)·이종길(37·가야금)·최성호(대금·36)·이방실(30·거문고)·고우석(30·피리) 등이 출연, 이상규의 해금 협주곡 '수나뷔', 황병기의 가야금 협주곡 '침향무', 황의종의 대금협주곡 제2번, 정대석의 거문고 협주곡 '수리재', 김희조의 '서용석류 피리산조 협주곡' 등 최근 스탠더드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협주곡 5곡을 연주한다. 독주악기의 기교와 특성을 잘 살려낸 작품들로 정악과 민속악의 어법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곁들여 관현악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춘 음악들이다. 김철호 지휘의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이 협연한다. 23일 오후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02-580-3042.
차세대 명인들 협주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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