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이틀째 순매수… 7P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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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지수가 엿새째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7.10포인트(0.76%)상승한 937.61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0.25포인트(0.29%)오른 87.68로 마감했다. 전날 모처럼 주식을 대거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뉴욕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1천8백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장을 떠받쳤다. 게다가 선물지수의 오름 폭이 커지며 프로그램 매수세가 가세해 지수 상승 폭이 다소 커졌다. 19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관과 개인은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장중 약세를 보이다 마감 30분 전부터 매기가 몰리며 소폭(5백원)올랐고 SK텔레콤·국민은행·포항제철·현대차·신한지주 등 우량주들도 1~3% 올랐다. 외국인들이 다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롯데칠성·롯데삼강·롯데제과 등 '롯데 3인방'이 부각됐고, 돼지콜레라로 보이는 질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동원F&B·오양수산·대림수산 등 수산물가공 관련주가 고르게 상승했다.

김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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