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인터넷 숫자 누르면 접속 移通 3社 시범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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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휴대전화의 숫자만 눌러도 간편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주소(URL)에 맞는 영문을 일일이 찾아서 입력해야 원하는 웹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었다.

한국인터넷정보센터는 무선인터넷 콘텐츠번호접근체계(WINC)의 시범서비스를 이동통신 3개사와 함께 15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윈크(WINC)서비스로 인터넷정보센터(www.nic.go.kr)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면 이동통신 3사에서 제공하는 윈크 메뉴를 통해 nic에 해당하는 휴대폰 키패드 '642'를 차례로 눌러주면 된다. 이 경우 642에 해당하는 정보통신부(mic) 홈페이지도 메뉴에 함께 나오는데,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번호가 같을 경우 #1,#2 등으로 구분한다.현재 nic에는 #1이 배정돼 있어 nic로 바로 가고 싶으면 642#1과 인터넷 접속 버튼을 차례로 누르면 된다.

기업이나 기관은 인터넷정보센터에 등록해 고유번호를 부여받으면 네티즌들이 무선인터넷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하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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