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타고 봄꽃 구경을 : 철도청 12~24일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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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봄꽃 구경 관광열차가 12일부터 24일까지 운행된다. 서울·영등포역과 수원·천안·서대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섬진강 매화꽃 열차=12~17일 당일 코스로 매일 운행한다. 경남 하동과 전남 광양 사이를 흐르는 30여리 섬진강변을 비롯해 인근 청매실농원에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 감상에 제격이다. 산채 식사와 향토 특산물 구입, 섬진강변 드라이브 등의 기회도 있다.

◇지리산 산수유꽃 열차=20~24일 당일 코스. 국내 산수유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만복대 아래의 상위마을을 답사한다. 게르마늄·탄산나트륨 성분이 많이 포함된 지리산 온천랜드도 들른다.

◇곡성 5일장 패키지 열차=서울역에서 17일 오후 11시1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7시52분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전북 남원역에서 내려 버스로 섬진강변 매화꽃·지리산 산수유 등을 감상한 뒤 딸기 재배단지와 5일장 등을 구경한다.

<표 참조>

문의는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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