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몽산포 해수욕장, 26일 충남지역 첫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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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충남도는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보령시 대천해수욕장과 태안군 몽산포해수욕장이 26일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충남도내 주요 해수욕장이 차례로 문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태안군 안면도에 있는 꽃지해수욕장과 원북면 신두리해수욕장은 각각 다음달 1일, 2일 개장한다.

또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과 태안군 청포대해수욕장,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은 각각 다음달 3일 문을 열고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과 천리포해수욕장 등도 다음달 초 잇따라 개장식을 갖고 피서객을 맞는다. 그러나 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한 당진군 난지도해수욕장은 2008년 4월부터 시작된 ‘난지도 관광지조성사업’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 사업은 8월 25일 완공된다.

박성진 당진군 부군수는 “난지도 관광지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일부 편의시설이 아직 완공되지 않아 해수욕장 개장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해수욕장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다음달 17일부터 9일간 ‘제13회 보령머드축제’가, 만리포해수욕장과 학암포해수욕장 등에선 다음달 14일부터 6일간 그린이 아닌 해변에서 골프를 치는 ‘제2회 비치골프대회’가 각각 열린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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