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봄·여름…' 러시아 '황금양상' 받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김기덕 감독이 영화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으로 러시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황금양(羊) 상' 제13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았다.

'봄.여름...'은 10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경쟁 출품작인 김 감독의 또 다른 영화 '빈집'과 미국 영화 '윌리를 잡아라'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 감독이 불참해 주(駐)러시아 한국 대사관의 남진수 문화홍보원장이 대신 상을 받았다.

모스크바=유철종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