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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 휴대폰 통한 언어·문화 월드컵봉사 前외교관·주부 등 1주새 460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중앙일보가 월드컵을 대비하여 펼치고 있는 휴대폰 다국어 서비스인 B

BB(Before Babel Bri-

gade)시민운동이 시작된 지 1주일이 지난 4일까지 전·현직 교수와 전직 외교관·회사원·주부·학생 등 각계 각층에서 총 4백62명이 신청해 왔다.

언어별로는 영어가 1백77명으로 가장 많고 일어 1백33명·중국어 40명·아랍어 30명·포르투갈어 26명 순이다.

<관계기사 14면>

전직 외교관으로는 이홍구(68)전 국무총리와 김상철 전 볼리비아 대사·주진엽 전 멕시코 대사 등 10여명이 참가키로 했다. 전 도미니카 대사인 이창호(62)씨는 부인 유영재씨와 함께 스페인어 봉사를 신청해 왔다.

특히 현직 교수들이 대거 신청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30여개 대학에서 1백20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특히 영어에는 20개 대학 57명이 참여키로 했다.

영어 실행위원장을 맡은 이태동(63·서강대 영미어문 문화전공)교수는 박병수(63·경희대 영문과)교수 등 영어 참가 교수 45명의 일괄 명단을 2일 BBB운동본부에 보내왔다.

또 올 8월 은퇴를 앞둔 서정철(65·한국외국어대 불어과)교수는 부인 김인환(65·이화여대 불문과)교수와 함께 프랑스어를 신청했으며 과거 네덜란드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손봉호(65·서울대 사회교육과)교수는 네덜란드어 봉사를 돕겠다며 신청서를 보내왔다.

참가 신청 02-751-9282~3. 홈페이지 ngo.joongang.co.kr

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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