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2300억 순매도 16P 급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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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외국인이 2302억원을 순매도한 탓에 주가가 급락했다.

10일 거래소 종합주가지수는 16.46포인트(1.9%) 하락한 844.85로 마감했다. 기관은 3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776억원을 순매수했다.

유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운수창고업(-5.3%)의 낙폭이 가장 컸다. 금리 동결 영향으로 건설주(-2.7%)와 은행주(-2.9%)가 많이 빠졌고, 철강주도 외국인의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2.8%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7% 하락하며 40만원대로 주저앉았고, 포스코도 2% 이상 떨어지며 18만원선이 무너졌다. 이날부터 KOSPI 200 종목에 새로 편입된 LG필립스LCD도 2.1% 하락했다. SK㈜는 오전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자전거래로 일시 급등하기도 했으나 결국 5.7% 하락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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