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2차 커트라인 서울 강남권 1150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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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1면

청약저축 고액 장기 가입자들의 강남 쏠림 현상, 청약저축 최고 납입액 3070만원(서초 내곡지구 3단지 전용 84㎡).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의 당첨자 분석에서 드러난 특징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사전예약을 받은 보금자리주택 2차 지구 6곳(서울 내곡과 세곡2, 경기도 남양주 진건, 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은계)에서 당첨된 1만5544가구의 분석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모두 3만1485명이 신청해 평균 2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높은 청약률을 보인 서울 강남권 내곡·세곡2지구의 경우 일반 공급(무주택자 중 청약저축액 순으로 당첨)은 당첨 커트라인이 1150만원(세곡2지구 3단지 84㎡)이었고 최고당첨선은 1749만원(세곡2지구 1단지 84㎡)이었다. 경기권 4개 지구의 당첨 커트라인 24만~990만원보다 월등히 높았다. 당첨 여부는 11일 오후 2시부터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와 SH공사 본사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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