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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강릉~서울~창원 2박3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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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8면

Q. 60대 부부입니다. 친구 부부와 같이 다음달 중순께 동해안을 따라 강릉까지 간 후 서울을 거쳐 창원으로 내려오는 2박3일의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콘도나 중급 호텔에서 묵으려고 합니다.

<경남 창원에서 이성갑씨>

A. 여행 기간을 고려할 때 숙박지는 백암온천과 서울이 가장 적당합니다. 백암온천을 가기 위해서는 부산을 거쳐야 하지요.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051-508-9407)에서 동해행 시외버스를 이용해 평해에서 하차 합니다. 4시간이 소요됩니다. 평해터미널(054-787-5703)에서 백암온천까지 20~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되며 15분 정도 걸립니다. 오후 6시30분 이후에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습니다. 백암 한화콘도(054-787-7001)숙박 요금은 16만원. 주중에는 50%를 할인해 줍니다.

다음날에는 평해터미널로 나와 강릉행 버스를 타세요.1시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세차게 밀려오는 겨울바다의 파도를 감상하다 보면 버스는 어느덧 강릉에 도착할 것입니다. 중간에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는 울진 성류굴, 동해 천곡동굴, 강릉 경포대·오죽헌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강릉에서는 서울 강남터미널 행 버스(막차 오후 9시)나 동서울터미널 행(막차 오후 7시40분) 버스를 이용합니다.

강남터미널에서 가까운 숙소는 서울교육문화회관(02-571-8100·서울 서초구 양재동)이고, 동서울터미널에서는 올림픽파크텔(02-410-2114·서울 송파구 방이동)이 가깝습니다. 강남터미널에서 서울교육문화회관을 가려면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 양재역에서 내리면 셔틀버스가 오후 11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1박에 12만(사우나 무료 이용)~15만원(조식 포함).

동서울터미널에서 올림픽파크텔은 택시로 10분거리에 있습니다. 숙박료는 16만5천원이며 유스호스텔 회원증이 있으면 30% 할인된 11만5천5백원입니다. 회원증은 한국유스호스텔연맹(www.kyha.or.kr·02-725-3031)에서 발급합니다. 이틀째 밤에 시간이 나신다면 롯데월드 주변의 석촌호수에서 야경을 감상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창원행 고속버스를 타기에 앞서 롯데월드(02-411-2000)나 코엑스 아쿠아리움(02-6002-6200)을 둘러보셔도 좋습니다. 총 경비는 교통비(21만원)+숙박비(30만원)+식비(22만원)+예비비(6만원)를 포함해 79만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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