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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화재 전기 합선 탓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지난달 29일 발생,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북 군산시 개복동 '대가'유흥주점 화재참사의 원인은 무선전화기 어댑터 전기선 합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경찰서는 13일 "화재현장에 대해 두차례 정밀감식을 벌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아방궁'유흥주점 무선전화기의 전압을 조절해 주는 어댑터와 전기콘센트 사이의 전기줄 피복이 벗겨져 합선되는 바람에 불이 났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이 사건과 관련, 유흥주점 '대가'주인 이성일(38)·김용자(34)씨 부부와 여종업원의 감시·감금을 맡은 일명 '삐끼'金모(30)씨 3명 등 5명을 중과실치사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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