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군산공장의 관리.생산직 사원 1백5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조업이 일시 중단됐다.
18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날 아침부터 조립라인의 직원들이 집단적으로 설사.복통 등을 호소해 와 오전 11시부터 조업을 중단했다.
이들은 17일 점심으로 순대볶음과 카레라이스를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식중독 증세를 보인 직원들 중 30여명은 제일병원 등 군산 시내 병원 3곳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단 집으로 귀가했다.
공장 안에는 D유통이 5백여명씩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3개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식중독 사고는 목련관을 이용한 직원 중에서 발생했다.
장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