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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글로벌 원자재 ETF Wrap 아세요?

중앙일보

입력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각종 원자재 투자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원자재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치솟고, 인플레이션 대비 심리도 확산되자 투자자들의 원자재 실물투자 욕구가 그 만큼 커진 결과다.

연 250만원까지 양도차익 비과세 혜택

이런 실정을 감안해 신한금융투자(www.goodi.com / 사장 이휴원)는 지난달 14일 ‘글로벌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랩(Wrap)’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 측은 “이 상품은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선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원자재 ETF Wrap(맞춤형 상장지수펀드)은 미국 뉴욕증시(NYSE)에 상장돼 있는 원자재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14개 주요 원자재(WTI, 브렌트유, 난방유,가솔린, 천연가스, 금, 은, 알루미늄, 아연, 구리, 옥수수, 밀, 대두, 설탕)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를 통해 고수익을 추구하게 된다.

이 상품의 장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꼽히고 있다. 첫째, 희소성 있는 원자재에 투자하므로써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국내 보유자산 포트폴리오에 원자재를 편입하게 되면 장기적으로 자산수익률의 변동성을 낮추고, 수익률은 높이는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해외 펀드와는 달리 연 250만원까지 양도차익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이때 양도소득세 신고서비스는 신한금융투자와 계약을 맺은 세무사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투자기간 1년 이상, 최저 가입액 3천만원

투자자산에 대한 운용은 잦은 매매를 지양하고 거래비용을 줄이기 위해 BUY &HOLD(매수 후 보유) 전략을 활용한다. 그리고 계좌개설 다음 영업일에 운용을 시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특히, 외화투자자산이 환헤지를 하지 않는 100% 환노출형이어서 달러 강세 때 수혜가 예상된다.

투자기간은 1년 이상이며, 최저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Wrap fee(랩 수수료)는 연간 후취 1%로 매년 첫 영업일에 내며, 별도의 해지수수료는 없다. 투자를 원하는 사람은 신한금융투자 객장을 방문해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 ‘글로벌원자재 ETF Wrap’ 출시를 계기로 해외에 투자하는 Wrap상품을 계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투자 고객자산부 기온창 부장은 “해외투자는 국가별 상황이나 시공간의 제약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면이 있다. 그렇지만 실물투자에 대한 일반인들의 욕구는 식지않고 있다”면서 “글로벌 원자재 ETF Wrap 출시를 계기로 투자자들의 그 같은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더욱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의=신한금융투자 1588-0365

< 성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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