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캐릭터 리조트 │ 천안 휴러클리조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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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슬슬 휴가 계획을 세울 때다. 최근에는 먼 바닷가보다 다양한 시설을 갖춘 워터파크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물놀이 외에 다양한 놀이시설,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게 워터파크의 매력이다.

접근성 좋은 도심형 복합리조트

올 여름 새로운 워터파크가 개장한다. 오는 7월 1일 오픈을 앞둔 천안 휴러클리조트다. 천안시 독립기념관 맞은편, 천안종합휴양관광지에 들어서는 휴러클리조트의 총 면적은 4만6000㎡(1만4100평). 이 중 3만3058㎡가 워터파크로 상당한 규모다. 급류 유수풀은 길이가 371m에 이른다. 국내 처음으로 쓰나미 슬라이드도 도입한다.

휴러클리조트는 워터파크 외 다양한 휴식 공간을 갖춘 도심형 리조트다. 지금까지 리조트는 특별한 날 찾아가는 곳으로 여겨졌다. 회원권이 있어도 거리가 멀어 자주 이용할 수 없었다. 사계절 즐길거리도 마땅찮아 여름이 지나면 회원권을 옷장에서 묵히기 일쑤였다. 휴러클리조트는 이러한 리조트 문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전망이다.

도심형 리조트는 도심에서 휴양 할 수 있는 새로운 컨셉트의 리조트로, 편의시설·놀이시설·문화공간·숙박시설·워터파크·온천·콘도 등 다양한 휴양·레포츠 시설을 모두 갖춘 곳을 일컫는다. 휴러클리조트는 이러한 컨셉트에 맞춰 워터파크·스파·콘도미니엄을 갖춘 도심형 복합 레저시설로 오픈한다.

서울·경기·대전에 인접해 있어 휴가철뿐아니라 평소에도 쉽게 오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부 고속도로 목천 IC에서 2분 거리에 있으며, 서울·경기권에서는 자동차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KTX로는 30분 거리다. 지하철 1호선 천안역에는 리조트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마련돼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테디베어 컨셉트의 워터파크

휴러클리조트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캐릭터 워터파크다. 물놀이를 하면서 곳곳에서 테디베어를 만날 수 있다. 워터파크는 ‘테디베어와 떠나는 유럽여행’을 주제로 스페인 타워(슬라이스 타워), 핀란드 산타마을(푸드코트),독일풍 고성(파도풀), 이탈리아 베네치아(메인 브릿지), 그리스 산토리니 이아마을(아쿠아바), 이탈리아 로마 신전(노천탕)으로 꾸몄다.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온천 리조트이기도하다. 온천탕은 일반온천·탄산온천의 2가지 온천수를 사용한다. 테라피 마사지·바데풀·넥샤워·바디마사지·기포욕과 세계의 스파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노천 테마 스파는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리조트 내 콘도는 251실 규모다. 백설공주·피터팬·헨젤과 그레텔 등의 동화를 테디베어로 재현한 캐릭터 룸도 있다.

회원영업본부 조인호 본부장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중부권 최대 규모의 물놀이 시설이어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찾기 좋은 종합휴양지”라며 “주변에 10여 개의 골프장이 있어 골프투어 이용객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휴러클리조트는 회원권 구입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개장기념으로 판매하는 테딘클럽 회원권은 5년 반환형 전액보증금제 상품이다. 분양가 890만원(일시납시). 골드객실 연간 15일 회원요금 숙박과 4인 가족 워터파크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가입 후 1년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법인을 대상으로는 골드(2970만원)· 플래티넘(3630만원)·다이아몬드(4730만원) 등의 상품을 분양하고 있다.

[사진설명]휴러클리조트가 7월 1일 개장을 앞두고 회원권을 분양하고 있다. 사진은 휴러클리조트 조감도.

▶문의=02-3448-8600, www.huracle.co.kr

<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 >
[자료제공=휴러클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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