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가치 소폭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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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9일 엔화가치가 한때 달러당 1백33엔까지 하락했다. 이날 엔화는 도쿄(東京)외환시장에서 오전 한때 달러당 1백33.37엔까지 밀렸다.

이후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관방장관이 "엔화가치 하락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고 발언한 것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반등했다.

그 결과 종가는 전날보다 달러당 0.12엔 오른 1백32.50엔으로 마감했다. 엔저에 따라 원화가치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2.4원 하락한 1천3백11.90원으로 장을 마쳤다.

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백엔당 9백89.21원으로 이틀 연속 9백90원 밑으로 밀렸다.

수출업계는 엔저로 인해 타격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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