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원 누가 뛰나] 평균 경쟁률 3대 1 … 막판 각축전 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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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이면 누가 아산시의원이 될 것인지 결정된다.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14명(비례 2명 포함)의 시원을 기다리고 있는 아산시의회 본회의장. [아산시의회 제공]

6.2지방선거 시의회는 시민이 선출한 의원으로 구성되며, 기초자치단체의 중요한 의사를 심의 결정하는 주민대표 기관으로서의 지위를 가진다. 의회는 의결기관으로서의 지위도 있다. 의결기관으로서의 지위는 중요한 사항에 대해 자치단체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기능을 가진다는 것이다. 즉 자치단체의 주민부담에 관한 사항, 조례제정, 단체운영 등 그 지역의 전반적인 정책을 심의해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장찬우 기자

아산시의원 후보 등록 마감 결과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다선거구(도고면, 신창면, 온양4동)에서는 2명의 시의원을 뽑는데 9명의 후보가 등록해 최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가선거구(염치읍, 둔포면, 영인면, 인주면, 선장면)와 마선거구(배방읍)에서는 7명의 후보가 나서 3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섰다. 이 같이 선거구별로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막판 각축전이 치열하다.


▶가선거구(염치읍, 둔포면, 영인면, 인주면, 선장면)=한나라당은 정경자, 현인배 등 현역 시의원을 내세웠다. 정경자 후보는 비례대표 시의원이지만 이번 선거에서 지역구 출마로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은 아산고 총동창회 부회장 오안영 후보가 표밭을 다지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둔포의용소방대장 홍순철 후보와 아산시체육회 이사 이재영 후보가 뛰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현 시의원 임광웅 후보를 공천했다. 친박연합은 정만진 남창초 장학회 부회장을 내세웠다.

▶나선거구(온양1동, 온양2동, 온양3동)=한나라당은 현 시의원 김응규 후보가 표심을 사고 있다. 민주당은 윤지상 라인갤러리 대표가 나섰다. 자유선진당은 김진구 전 아산시건축사협회장이 뛰고 있다. 국민중심연합은 이성학 전 온아신문 발행인을 공천했다.

▶다선거구(도고면, 신창면, 온양4동)=한나라당은 김병철 전 아산투데이 대표를 공천했다. 민주당은 여성인 윤금이 21세기 여성정치연합 아산시 부회장을 내세워 표밭을 다지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조기행 현 시의원과 안현준 온양4동 협의회장을 내세웠다. 국민중심연합은 윤효석 환경정책연구소장이 공천을 받았다. 친박연합은 심연수 도고면 이장협의회장이 뛰고 있다. 김준배 전 아산시의회 의장과 김귀영 아산시의원, 최순모 대한적십자 아산 부회장이 무소속으로 뛰고 있다.

▶라선거구(송악면, 온양5동, 온양6동)=한나라당은 여운영 현 시의원을 다시 내세웠고 민주당은 성시열 아산고 총동문회 부회장이 뛰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유명근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김일상 전 아산시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마선거구(배방읍)=한나라당은 심상복 전 아산동부신협 이사장을 공천했다. 민주당은 안장헌 배방큰나무도서관장이 뛰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이광현 자율방범연합대장과 윤철구 전 배방농협 이사가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이동근 신도시 입주자 대표가, 미래연합은 홍순철 아산고 총동문회 부회장이 공천을 받았다. 장범식 배방 학리 이장이 무소속으로 뛰고 있다.

▶바선거구(탕정면, 음봉면)=한나라당은 이홍상 탕정종합사회복지관 관장과 김현병 아산시체육회 부회장을 공천했다. 민주당은 조철기 탕정초 총동창회 부회장이 표심을 흔들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신광균 전 음봉면 농협경영인회장과 전남수 이명수 국회의원 후원회 운영위원을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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