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컵 아이스하키] 한양대, 7년만에 연대 격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한양대가 강원도컵 코리아아이스하키리그에서 강호 연세대를 제압하는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한양대는 28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10초 전 터진 김현철의 결승골로 3-2로 역전승, 1994년 유한철배에서 승리한 이후 7년 만에 연세대를 꺾는 감격을 맛봤다.

한양대는 3승1무4패(승점 10)로 5위 동원 드림스(4승1무3패)에 승점 3차로 다가섰고 연세대는 5승1무2패(승점 16)가 되면서 선두 다툼에서 한걸음 밀려났다.

1피리어드를 0-1로 뒤진 한양대는 2피리어드 7분4초에 박은국이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약 7분 뒤 연세대 이정섭에게 골을 허용,다시 1-2로 뒤졌다.

그러나 마지막 3피리어드에서 한양대는 6분58초에 윤대영이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종료 직전 윤대영의 패스를 받은 김현철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결승골을 뽑아내 거함 연세대를 격침시켰다.

성백유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