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밑빠진 독상' 새만금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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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난해부터 예산 낭비가 심한 국가사업에 대해 '밑빠진 독 상'을 수여해온 함께하는시민행동(공동대표 李弼商)은 '2000년 최악의 밑빠진 독 상'으로 농림부의 새만금사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민행동 정창수(鄭昌洙)팀장은 "'밑빠진 독 상'을 선정.수상함으로써 8백30억여원이 낭비될 뻔했던 '천년의 문'사업을 백지화시키는 등 성과가 컸다"며 "이를 더 발전시켜 내년부턴 예산 절감에 노력한 정치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밑빠진 독을 막은) 두꺼비상'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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