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농어촌 자율고 설립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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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지금의 중학교 2학년 학생이 고교에 입학하는 2003학년도부터 농어촌 지역에 있는 고교들이 희망할 경우 자율학교로 전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학생수 감소로 존폐위기에 처한 읍.면지역 농어촌 고교 6백69개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율학교 확대 계획을 확정했다.

자율학교로 전환되면 교과과정 편성.운영이 자유롭고 전국 단위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대도시 거주학생이 인성교육 등을 위해 농어촌 고교에 진학할 수 있게 돼 지방 명문고가 출현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실업계고나 국립대 부설학교 등에 대해서도 2003학년도부터 자율학교로 지정할 것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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