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7P 올라 650선 회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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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배당투자를 노린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제휴협상이 잘 되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반도체 관련주들이 시장을 주도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월요일보다 7.38포인트(1.14%) 오른 653.87을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휴가 중인 외국인이 많은 탓에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매도비중은 2%대에 불과했다. 평소보다 많게는 10%포인트 가까이 준 것이다. 순매매 동향도 22억원 매수우위에 그쳐 관망세가 뚜렷했다.

반면 개인들은 1천4백6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이들의 매기가 집중된 하이닉스는 2억3천만주 이상 거래되며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아남반도체.미래산업.케이씨텍.신성이엔지 등 장비업체들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11포인트(0.16%) 오른 68.54로 마감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한 탓에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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