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회사 즉석식품서 설사등 유발 세균 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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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완전 멸균 과정을 거쳐 만들었다는 유명 식품회사의 레토르트 식품(가압.가열.멸균한 뒤 포장한 인스턴트식품)에서 세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이 전량 폐기 처분된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시판 중인 레토르트 식품 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제일제당의 '레또불고기햄버그' 2건과 오뚜기의 '바베큐치킨'1건,'렌지햄버그스테이크' 2건 등 모두 다섯 건에서 시트로박터균과 프로테우스균 등 세균이 검출됐다. 식의약청 관계자는 "이번 레토르트 식품에서 검출된 세균 중 시트로박터균은 설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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