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식 로비의혹 관련 김현규前의원 내주께 소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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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벤처기업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車東旻)는 21일 이 회사 감사인 전 국회의원 김현규(金鉉圭)씨를 이르면 다음주 중 소환, 정치인과 국정원 관계자들의 관련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각종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의혹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정치인 등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편 尹씨 사업에 적극 관여했던 것으로 알려진 서울경제신문사장 K씨는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집사람이 창업지원을 해서 尹씨를 알게 됐다"며 "전직 국정원 고위 관계자는 보안을 다루는 국정원에서 尹씨 회사의 기술이 필요할 것 같아 내가 尹씨를 소개했을 뿐 특별한 연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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