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영화] MBC '미션 임파서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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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미션 임파서블(MBC 밤 11시10분)=주연을 맡은 톰 크루즈가 15일 내한하는 것과 때를 맞춰 방영한다. 그는 '바닐라 스카이'국내 개봉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애인 페네로페 크루스와 함께 온다.

'스카페이스'(83)'언터처블'(87)을 만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박진감 넘치는 화면과 액션을 잘 결합시켜 흥미진진한 오락영화를 만들어 냈다. 사실 그는 '언터처블'이후 히트작을 만들어내지 못해 절치부심했는데 이 영화로 과거 명성을 다시 찾았다.

CIA의 '미션 임파서블'팀이 반역자의 음모를 막기 위해 체코로 파견되지만 작전 수행 중 리더인 헌트(톰 크루즈)만 빼고 모두 목숨을 잃는다. 헌트는 뒤늦게 이번 작전이 조직 내 이중 첩자를 가려내기 위한 것이며 용의자로 자신이 의심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60년대 동명의 TV시리즈를 영화화했다.국내에도 '제5전선'이란 제목으로 소개됐다. 하지만 원전에서 따온 것은 제목과 최근 유행한 주제가 정도다. 톰 크루즈 외에 에마뉴엘 베아르.존 보이트.에밀리오 에스테베즈 등 캐스팅이 화려하다.

1996년작. 원제 Mission Impossible.★★★☆(★5개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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