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선 철도 송정리역 ∼ 임성리역 구간(연장 63.2㎞) 복선화 공사가 마무리돼 17일 개통된다.
이에 따라 호남선 전 구간(대전 ∼ 목포 ·총연장 2백56.3㎞) 중 임성리∼목포(연장 7.4㎞·2003년말 준공 예정)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이 모두 복선화했다.
1995년 9월 착공된 송정리 ∼ 임성리 간 복선화 공사에는 총 6천9백4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철도청 관계자는 “철도 선형 개량으로 전체 거리가 3.7㎞ 짧아져 전체 구간 소요 시간이 16분 단축되는 것을 물론 평면 건널목 56곳을 입체화해 건널목 사고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