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전략 우리 대학은…] 충북대 주자문 총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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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충북대학교는 올해가 개교 50주년이 되는 해다.청주초급농과대학으로 출발한 충북대는 이제 12개 단과대학,1개 단위학부,6개 대학원에서 2만6천여명의 학생이 꿈을 키우는 지역거점대학으로 성장했다.

충북대는 최근 몇 해 동안 끊임없이 개혁을 추진하고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특히 반도체정보산업분야,정보통신분야,보건의료 ·생명과학분야 및 농림수산분야 등 4대 특성화분야를 집중 육성키 위해 구성원의 역량을 총결집,관련사업을 하나하나 추진하고 있다.

충북대는 그동안 ‘BK21사업 주관대학’,‘반도체정보산업분야 국책대학’,‘보건의료생명과학 특성화대학’등으로 선정됨으로써 특성화분야 육성전략의 타당성과 노력을 인정받았다.

우리 대학 특성화 사업의 현실적 가능성은 충북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오송보건의료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트라이앵글 테크노벨트 구축 전략에서 잘 드러난다.

이들 단지는 각각 IT,BT 분야의 특화단지로서 산학합동연구의 좋은 토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충북대는 실제로 IT분야 산학연계를 위해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대학부지를 이미 확보했으며 앞으로 오창캠퍼스는 충북대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충북대를 세계 속의 대학으로 이끄는 원동력은 교육 및 연구에서 앞장서는 우수한 교수진과 성실함과 능력을 갖춘 학생에 있다.

특히 다양한 인증제 시행,외국대학과의 자매결연 등 교류사업,교수 및 학생의 정기적인 교환 프로그램,해외유학 ·연수 지원체계 등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계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외국어 습득 등의 혜택 뿐만 아니라 국제학술세미나 및 심포지움을 통한 학문의 세계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충북대는 학생과 교수진이 공부와 교육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넓고 수려한 캠퍼스도 자랑거리이며 첨단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강의실,국립대만의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제도 등 훌륭한 면학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대는 21세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출발선에 서서 새 천년의 역사를 창조하는데 디딤돌을 놓고자 한다.

우리 대학은 전통 존중과 함께 미래 이상 실현을 교육의 참된 목표로 삼고 이미 전개 중인 지식기반사회에서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 아래 창의적인 교육과 연구로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하는 중부권 핵심대학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세계 속의 우수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세울 것이다.

◇충북대학교는

▶위치 : 충북 청주 흥덕 개신동

▶모집인원 : 3,217명

▶정시모집 : 가군

▶장학생비율 : 재학생의 42%

▶입학안내 : 043- 261- 20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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