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은 하수인일 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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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뉴욕=신중돈 특파원] 9.11 테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테러 조직 알 카에다는 오사마 빈 라덴이 아닌 다른 인물이 실질적으로 배후조종을 하고 있으며 빈 라덴은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내무장관에 의해 제기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이기도 한 나예프 내무장관은 8일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를 하면서 "알 카에다의 정점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인물들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그 실세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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