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차 동시분양 초기 계약률 호조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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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서울 10차 동시분양에 참여했던 주택업체들의 입이 함지박만큼 벌어졌다.

지난달 30일 끝난 10차 동시분양 초기계약(예비당첨자 제외)결과 강남권 등 인기지역의 계약률은 1백%를 거뜬히 달성했다. 브랜드 파워가 떨어지는 중견업체와 입지가 처지는 사업장도 60%를 넘겼다.

논현동 동양파라곤 2백3가구, 방배동 LG빌리지 1백38가구 등 대형아파트는 분양가가 비싸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1백% 계약했으며 ▶신림동 대우그랜드월드(4백96가구)▶종암동 아이파크(3백가구)▶상도동 래미안(2백7가구)등도 실수요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모두 계약됐다.

이와 함께 종전 같으면 미계약이 많았을 입지와 중견업체 브랜드까지도 약진을 보였다. 영등포 이수, 가락동 신한, 상수동 신구, 천호동 동구, 아현동 삼환까뮤 아파트 등은 1백% 계약을 마쳤다고 해당 회사들은 전했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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