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 전 경제부총리 팔순 기념문집 간행 및 봉정식이 17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왼쪽)가 제자인 정운찬 총리(가운데), 김중수 한국은행총재와 환담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이날 행사에는 변형윤·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등 경제학계의 원로들을 비롯해 정운찬 국무총리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 후학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운찬 총리는 축사에서 “조순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내가 경제학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조 부총리는 답사에서 “팔순을 지내고 2년이 지나서 문집이 발간된 것은 내가 너무 까다롭게 글을 다듬었기 때문”이라며 후학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글=서경호 기자
사진=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