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릴레이] 대전 어은중→수원 영신여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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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강추 ! 릴레이'는 표기와 서술방식의 자유로움이 허용되는 '10대들의 공간'입니다.

참가를 원하는 중.고등학교는 e-메일(jqna@joongang.co.kr)이나 팩스(02-751-5598)로 신청바랍니다. 원고가 채택된 학교에는 대한출판문화협회의 협찬으로 도서상품권 30장을 보내드립니다.

*** 누나들도 삶의 주인 되세요

누나들 안녕하세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들었던 "꿈꾸는 자만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대사를 잎싹의 삶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지음, 사계절)은 자신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닫고, 사랑과 희생의 결정체인 어머니를 가슴에 품게 해줍니다. 때때로 우리의 소망이 꺾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주저할 때 우리는 잎싹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이 가을 우리의 용감한 주인공 잎싹과 함께 내가 내 삶의 주인공이 되고, 그래서 어느 누구도 아닌 나만의 걸음을 걸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1학년 김형민

*** 동물과의 대화 어떻게 하냐구요?

*** 동물과의 대화 어떻게 하냐구요?

『솔로몬의 반지』 (사이언스 북스). 이 제목을 마주했을 때 성경 이야기가 떠오르셨다구요? 그렇다면 오해입니다. 동물들의 사랑 이야기로, 독일의 생물학자 콘라트 로렌츠의 수상록이지요.

동물들과의 여행, 동물들 간의 따뜻한 애정 가운데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지 않으세요? 동물과 대화를 나누고 싶으신 분! 지금 당장 달려가 이 책을 사십시오.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입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이런 것이 바로 생명의 신비'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나마 동물의 세계의 푹 빠질 수 있답니다.

2학년 함재은

*** 과학 ! 이렇게 쉬울수가

*** 과학 ! 이렇게 쉬울수가

지겨운 과학, 복잡한 과학. 원리도 알아야 하고 공식도 알아야 하고 이해도 필요한 과학. 과학을 두려워하는 친구들에게 『물리가 물렁물렁』 (닉 아널드 지음, 김영사)은 책의 제목처럼 물리가 물렁물렁해지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귀가 솔깃하다고요? 이 책은 재미있는 글과 함께 과학의 원리가 아주 쉽게 느껴지는 책이지요.

힘과 물리학에 관한 간단한 예와 평소에 당연하다 생각했던 일들을 과학과 연관지어 글과 그림으로 이해를 돕는 책. 읽고 나면 마치 만화책과 어려운 물리 책을 동시에 본 것 같은 느낌!이 책을 읽으면 과학이 평소의 과학 같지 않아진다! 왠지 학교 과학시간이 즐거워지고 기다려진다!

2학년 조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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